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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망치 습격' 70대 유튜버 구속 검찰 송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2-04-01 16:52:36

[사진=서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 중인 '송영길 둔기 습격' 70대 유튜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에게 망치를 휘두른 유튜버 표모(70) 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조용후 부장검사)는 1일 표씨를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표씨는 이날 오전 7시 44분께 베이지색 외투와 자주색 한복 저고리, 붉은색 한복 바지 차림으로 서대문경찰서 현관에 호송 경찰관들에 이끌려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송 전 대표를 때릴 목적으로 망치를 갖고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범행이 계획적이었는지 묻는 말에도 부인했다.

송 전 대표에게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이게 다 분단은 비극입니다”라고 말했다.

표씨는 이달 7일 낮 12시 5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유세에 나섰던 송 전 대표의 옆머리를 망치로 여러 차례 내리쳐 출혈이 발생하는 상처를 입힌 혐의로 이달 9일 구속됐다.

표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되면서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 “청년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라고 외쳤다.

검찰에 따르면 표씨는 지난해 초부터 '표삿갓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종전 선언과 통일을 주장해 오다가, 지난해 8월께 송 전 대표가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종전선언을 방해하는 존재로 인식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표씨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송 전 대표에 대한 비난과 정치적 입장이 담긴 자필 편지 등을 추가 확인했다"며 "현재까지 공범의 존재를 의심할 만한 정황과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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