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국내 배터리 3사, 글로벌시장 점유율 일제히 10위권 진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20-03-02 14:09:51

'SNE리서치' 1월 배터리 사용량 집계…3사 합계 첫 30% 넘어서

LG화학, 작년 동기比 2배 이상 늘려 22.9% 차지…中 CATL 제치고 2위

LG화학, 1위 日 파나소닉과 격차 5%P 이내로 좁혀…삼성SDI 4위·SK이노 7위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을 확대하며 모두 점유율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LG화학은 중국 CATL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 1위인 일본 파나소닉과 점유율 격차를 5%포인트 이내로 좁히며 선두를 바짝 뒤쫒고 있다.    

2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가운데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가 30.8%를 차지했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의 시장점유율이 3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은 작년 1월보다 사용량이 2배 이상 증가해 CATL을 따돌리고 2위(22.9%)에 올라섰다.

삼성SDI는 점유율 5.1%로 4위에 올랐고, SK이노베이션은 작년 동기보다 5계단이나 뛰어올라 7위(2.8%)를 기록, 10권에 진입했다.

1위는 일본 파나소닉으로 전체의 27.6%를 차지했고, 3위인 CATL은 점유율이 21.8%였다. LG화학은 1위 파나소닉과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4.7%포인트로 좁혔고 CATL보다는 1.1%포인트 앞섰다.
 
SNE리서치는 "LG화학은 주로 르노 조에와 아우디 e-트론, 삼성SDI는 BMW 330e와 폭스바겐 파사트 GTE, SK이노베이션은 니로 EV와 쏘울 부스터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1월 글로벌 배터리 사용 총량은 7.3GWh(기가와트시)로 작년 동월 대비 6.2% 감소했다. CATL을 비롯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자국 시장 침체로 부진을 겪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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