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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특징주] 제주항공·셀트리온 등 주목…반도체주도 강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승현 기자
2019-12-21 07:00:00

[사진=Pixabay 제공]

 이번주 주식시장에서 제주항공이 주목받았다.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주식배당 결정 소식에 셀트리온 3형제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인수 소식에 제주항공은 전날 1.31% 올랐다. 앞서 18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최대주주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 절차에 돌입했다. 발표 당일에는 무려 7.57% 상승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31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수 주식은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 지분비율은 51.17%다. 매각 예정액은 695억원이다. 

셀트리온 3형제도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전날 셀트리온제약은 3.9%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29%, 셀트리온은 0.83% 각각 상승했다. 이들 기업의 주식배당 결정 소식이 순차적으로 전해진 가운데 셀트리온제약이 주식배당 결정을 공시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9일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장중 9만6400원까지 올랐고, 삼성전자는 5만7300원까지 상승했다. 전날에는 SK하이닉스가 1.5% 올랐고, 삼성전자는 보합이었다.

이들 반도체주의 동반 상승은 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라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낸 영향이다. 마이크론은 뉴욕증시 마감 후 회계장부상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4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1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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