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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은행지주 최초 자사주 소각… 1000억 규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19-12-06 16:52:04

자료사진. [사진=KB금융 제공]

KB금융지주가 국내 은행지주회사 중 최초로 자사주 소각에 나섰다. 저금리 시대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내린 '통 큰 결정'이란 호평이 나오고 있다.

KB금융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230만3617주(1000억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오는 12일 소각이 예정됐으며 총발 행 주식의 0.55% 수준이다.

이를 계기로 주가 저평가 요인을 해소하고 선진화한 주주환원 정책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KB금융은 기대하고 있다.

국내 은행 지주사의 평균 주주환원율은 30%에 미치지 못한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한국 은행주의 투자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해왔다. 미국 금융사의 평균 주주환원율은 약 100%에 이르고, 호주와 대만 금융사도 60~70% 수준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이 자본 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활용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월 기준 KB금융의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5% 이상, 보통주자본비율은 14%를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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