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BS교향악단, 클래식 애호가들이 기다린 쇤베르크 ‘구레의 노래’ 연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2019-07-04 14:47:24

7월2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Christa Mayer (c) Matthias Creutziger 사진=KBS 교향악단 제공]

출연진만 300명이 넘는 초대형 작품 ‘구레의 노래’가 15년 만에 한국에서 공연된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7월26일 오후 8시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 제744회 정기연주회’를 연주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12음 기법으로 현대 음악의 한 획을 그은 작곡가 아놀드 쇤베르크의 대표작 ‘구레의 노래’가 연주된다.

이 프로그램은 2019년 시즌 프로그램 중 음악평론가들과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올해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구레의 노래’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그리고 성악 독창진까지 출연자만 약 300여명에 달하는 초대형 작품이다.

또한 연주 난이도가 높고, 또한 말러 천인 교향곡과 비견될 정도로 큰 규모 때문에 2004년 통영국제음악당의 개관 작품으로 초연된 이래 국내무대에선 무려 15년 만에 오르게 됐다.

약 두 시간 동안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시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요엘 레비가 지휘한다.

강혜정(소프라노), 크리스타 매이어(메조 소프라노), 로버트 딘 스미스(테너), 김승직(테너), 알렉세이 보그다노프(베이스 겸 해설)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과 고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서울시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워낙 큰 작품을 준비하여 연주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통 정기연주회보다 리허설 일정을 이틀이나 더 잡았다”며, “특히 취임 후 6년 동안 교향곡, 창작곡, 오페라까지 국내무대에선 단 한 번도 악보를 보지 않은 요엘 레비 음악감독이 이번에도 암보를 할지도 관람 포인트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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