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지난해 10대 증권사 ROE 7.9%…전년比 0.1%p↓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호민 기자
2019-03-14 15:38:35

‘상승’대신증권·‘하락’키움증권 희비 교차

[단위=%, %포인트]

지난해 10대 증권사의 자기자본이익률이(ROE) 소폭 감소했다. 대신증권은 조사 대상 가운데 최대 인상폭을 보였다. 키움증권은 하락폭이 가장 컸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대 증권사(자산 기준)의 평균 ROE는 7.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8.0%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ROE는 기업에 투입된 자본이 어느 정도 이익을 올리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하면 해당 기업의 ROE가 나온다.

증권사별로 5개사의 ROE가 하락했다. 이 가운데 키움증권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1.5%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포인트 하락했다. 메리츠종금증권(-1.2%포인트), KB증권(-1.0%포인트), NH투자증권(-0.9%포인트), 미래에셋대우(-0.5%포인트)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ROE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대신증권으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오른 6.8%를 기록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가 7.4%로 전년대비 1.1%포인트 올랐다. 삼성증권(0.8%포인트), 하나금융투자(0.4%포인트), 한국투자증권(0.3%포인트)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ROE 등락에 따라 순위도 바뀌었다. 올해 ROE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투자증권이었다. 2017년 3위였던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7%를 기록하면서 두 계단 상승했다.

키움증권은 11.5%로 2위에 올랐다. 전년 키움증권은 14.3%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위를 기록했던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10.4%로 소폭 하락(-1.2%포인트)하면서 3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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