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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테크] 中 베이징 'AI 의사' 등장…진단부터 처방까지 의료 패러다임 전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阳娜,侠克,洪泽华,卢汉欣,张晨霖
2025-12-30 13:57:00
지난 7월 17일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CISCE)' 내 전시구역에서 촬영된 인공지능(AI)+정형외과 수술 로봇.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인공지능(AI)이 의료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뛰어난 연산 및 학습 능력을 바탕으로 의사를 보조하고 일부 의료 업무를 분담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한 부모가 2주간 불면에 시달리는 아이를 데리고 베이징 팡산(房山)구 옌산(燕山)병원을 찾았다. 담당 의사는 'AI 소아과 의사'를 활용해 아이의 생활 리듬 규칙성, 수면 시간 등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증상을 진단했다. 이후 AI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부모에게 생활 리듬 개선 및 급식 습관 최적화 등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안내했다.

지난 6월 베이징 더우뎬(竇店)의 한 아동병원에 'AI 소아과 의사' 시스템이 본격 도입됐다. 최첨단 인공지능 의료 기술이 베이징 기층 의료기간에 적용된 획기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아동병원에 도입된 'AI 소아과 의사'는 300여 명의 저명한 전문가들의 임상 지식과 고품질 병력 데이터를 통합해 소아의 흔한 질환부터 희귀·난치성 질환까지 아우르는 진료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진찰을 하고 있다.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의사는 전문 소아과 의사의 근거 중심 사고 과정을 시뮬레이션해 여러 차례에 걸쳐 병세를 질문하고 환아에게 맞춤형 진료·치료 권고를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AI 소아과 의사'가 상세하고 종합적인 진단을 내리며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해 환아 치료에 유용한 참고가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베이징은 'AI 소아과 의사'에 이어 중·양방 협진 분야에도 'AI 의사'를 도입했다. 베이징 우의(友誼)병원은 원내에 6개의 중·양방 협진 진료과를 설립했다. 간질환 내과를 중심으로 간질환 센터, 소화 센터 및 일반 외과 센터와 협력해 중·양방 결합 AI 진단 모델을 구축했다.

자오징제(趙靜潔) 베이징 유이병원 중의과 주임의사는 딥러닝 기술로 간 섬유화, 초기 위암 등 질병과 설진 등 임상 특징 간 연관성을 분석해 비침습적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시는 의료 분야 국가 인공지능 응용 연구 테스트 기지 구축에 착수했으며 베이징시 진료 예약 통합 플랫폼에는 스마트 진료 안내 기능이 새롭게 도입됐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의료 기술 융합이 본격화하면서 의료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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