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지난=신화통신)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가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앞세워 한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 26~27일 이틀간 630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웨이하이시에 입국했다. 이는 올 들어 산둥성이 맞이한 최대 규모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다.
이틀간의 일정 동안 한국인 관광객들은 웨이하이의 유명 관광지와 현지 '핫플'을 잇따라 방문하고 지역 특산 해산물도 즐겼다. 화샤청(華夏城) 선유(神遊)해양세계에서는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람했고 스다오(石島) 츠산(赤山)풍경구에서는 문화 유적에 담긴 세월의 이야기를 음미했다. 나샹하이(那香海)에서는 웨이하이의 독특한 '온천 문화'를 체험하며 흑송림에 둘러싸인 노천온천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만끽하기도 했다.
리룽추(李龍求) 웨이하이 다룽(大龍)국제여행사 사장은 무비자 정책과 풍부한 관광 자원에 힘입어 올해엔 전년 동기 대비 200% 급증한 8천 명(연인원)의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웨이하이시 문화여유국 관계자는 "입국 관광 편리화 수준을 높여 한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외국어 안내 표지판을 늘리고 언어 서비스를 최적화했으며 주요 소비 장소에서는 유니온페이(銀聯·은련) 결제 시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웨이하이시는 '등산·경관 감상+문화 체험', '건강 걷기 운동+온천 힐링' 등 복합형 관광 상품을 선보이며 한국,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해외 관광객 시장을 적극 개척해 왔다. 이와 함께 한국과 러시아 등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현지 답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100명 이상 규모의 해외 단체 관광객 10여 개 팀을 유치했다.
한편 내년 1월 2일 웨이하이는 약 600명 규모의 한국인 관광단을 다시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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