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화통신) 미국 측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재건 방안을 마련했지만 다수의 미국 관리 사이에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프로젝트 선라이즈'라 명명된 가자지구 재건 방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중동 특사가 초안을 만들었다. 가자지구에 호화 해변 리조트, 고속철도, 스마트 전력망 등을 건설해 하이테크 대도시로 구축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측 관계자는 미국이 이미 부유한 걸프만 국가를 비롯해 튀르키예, 이집트 등 잠재적 '후원국'에 해당 방안을 담은 32쪽 분량의 파워포인트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선라이즈' 추진에는 10년간 총 1천121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은 이를 위해 6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규모의 자금 및 채무 보증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프로젝트에는 건설 과정 중 생활 터전을 떠나야 하는 팔레스타인 주민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은 명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의 미국 관리도 회의론을 제기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가 해당 프로젝트의 시행을 위해 무장을 해제할 것에 동의할지, 미국이 잠재적 '후원국'이 '지갑을 열도록'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해당 방안도 가자지구의 재건이 하마스의 '무장 해제 및 모든 무기와 터널 파괴'에 달렸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가자지구를 '인수'하고 '장기적으로 소유'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면서 현재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을 요르단, 이집트 등 다른 국가로 이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 측과 국제사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이는 국제법을 위반한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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