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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양푸항, 하이난 봉관 첫날 국제 선박 3척 등록...유망 선적항으로 부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叶昊鸣,郭程
2025-12-19 15:02:23
하이난(海南)성 궈터우(國投) 양푸(洋浦) 유류부두의 30만t(톤)급 원유 접안 시설에 입항한 석유화학 원·부자재 운반 외국 선박을 18일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하이커우=신화통신) '중국 양푸(洋浦)항'에 신규 등록한 국제 선박들이 잇따르며 유망한 선적항으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오전 하이난(海南)국제선박등기관리국 정무대청에서 '더푸(德浮) 1200' 화물선의 선주 대표가 차이잉훙(蔡映紅) 하이난국제선박등기관리국 국장으로부터 선박소유권 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로써 '더푸 1200'호는 하이난 자유무역항 전면 봉관(封關∙특수 관세 지역으로 완전 분리) 시행 후 양푸항에 입주한 첫 국제 선박이 됐다.

하이난 자유무역항이 전면 봉관 운영에 돌입한 이날 '화순유(華順油) 698'호, '훙진숴(弘錦碩)'호 등 2척의 대형 국제 선박도 '더푸 1200'호와 함께 양푸항에 '입주'했다.

"화물 운송, 공정 건설 등 핵심 영역을 아우르는 국제 선박 3척은 서로 다른 유형의 선박들입니다. 이들 선박의 입주는 종합적으로 볼 때 양푸항이 선적항으로서 해운 자산에 대해 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차이 국장은 전 섬의 봉관 운영으로 양푸항의 정책적 우위가 한층 더 발휘되면서 해운 산업에 더 많은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푸 1200'호는 중국 교통운수부 옌타이(煙臺)인양국 소속이다. 이번에 '중국 양푸항'으로 옮긴 이유에 대해 리민(李敏) 중국 교통운수부 옌타이인양국 화남대표처 주임은 봉관 후 하이난의 밝은 발전 전망뿐만 아니라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개방 정책과 편리 조치 때문이라고 밝혔다.

'화순유 698'호의 선주사인 하이난장하이헝퉁(江海恆通)선박업무회사는 지난 2022년 11월 하이난 양푸경제개발구로 이전했다. 선양(沈陽) 부사장은 "하이난으로 이주한 후 현지의 우대 정책과 양호한 해운 운영 환경 덕분에 회사 사업을 국내 시장에서 국제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면서 "해상 운송 업무 역시 점차 국내 노선 위주에서 동남아, 중동 등 국제 노선으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차이 국장은 하이난이 국제 수준에 걸맞은 새로운 국제 선박 등기 절차를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행정 서비스 측면에서는 절차 간소화 및 전담 지원을 통한 업무 처리 시간 단축, 서비스 효율 90% 이상 향상에 힘쓰는 한편 하이난선주상호보험협회 설립과 교통, 선박 검사 등 관계 부서와 협업을 통한 등록∙운항∙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 구축에도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11월 중국 유일의 국제 선박 등록 기관인 하이난국제선박등기관리국이 출범한 이후 양푸항에 등록한 선박은 18일 기준 80척으로 집계됐다. 이들 선박의 총 톤수는 430만t(톤), 총 운송능력은 752만9천600DWT(순수 화물적재톤수)에 달한다. 누적 등록 선박은 99척으로 중국 내 자유무역구(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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