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신화통신) 라우라 미클리츠 유엔(UN) 주재 슬로베니아 대표부 대변인은 1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베네수엘라 대표부의 요청에 따라 오는 23일 긴급 회의를 열어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슬로베니아는 이달 안보리 순회 의장국이다.
베네수엘라 대표부는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안보리가 긴급 회의를 소집해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가하고 있는 침략'에 대해 "국제법을 회복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앞에서 "거리낌 없이 베네수엘라의 국가 주권, 영토 보전, 정치적 독립을 침해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미국은 베네수엘라 정부를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고 이날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에 봉쇄를 명령했다고 게재했다.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 측의 봉쇄가 국제법을 위반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미국은 최근 '마약 단속'을 이유로 베네수엘라 인근 카리브 해역에 여러 척의 군함을 배치해 베네수엘라를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월 말 베네수엘라의 '마약 판매상'을 '곧' 육로로 타격할 수 있다고 위협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이 군사적 위협을 통해 정권 교체를 꾀하고 라틴아메리카에서 군사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며 비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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