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요일
맑음 서울 -1˚C
맑음 부산 1˚C
맑음 대구 -1˚C
맑음 인천 1˚C
흐림 광주 3˚C
흐림 대전 1˚C
맑음 울산 5˚C
구름 강릉 4˚C
맑음 제주 6˚C
신화통신

[경제] 中 이우, 외국인 의료보험 가입자 1만 명 돌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曹槟,李平,马逍然一读,胡肖飞
2025-12-18 20:23:59
지난 10월 14일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의 글로벌 디지털 무역센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상호작용하는 외국 상인. (사진/신화통신)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한 러시아 여성이 17일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에서 중국 기본 의료보험에 가입한 1만 번째 외국인으로 기록됐다.

'세계 소상품의 도시'로 유명한 이우시는 233개 국가(지역)와 무역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매년 약 60만 명(연인원)의 외국 상인이 찾고 있다. 또한 매일 약 3만 명의 외국 상인이 활동하고 1천500여 명의 외국 상인 가족이 현지에 거주하면서 접근 가능한 의료 보장을 원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과거에는 현지 기업에 고용된 외국인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유연 근로자와 그 가족들은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우 의료보험 부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아 최소 2년 이상 거주허가를 소지한 외국인이 유연 근로자의 신분으로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이로써 해당 외국인들은 중국 공민과 동일한 혜택을 보장받게 됐다.

해당 외국인들은 현지 주민과 같은 요율로 보험료를 납부하며 보상 범위와 비율을 포함해 동일한 의료보험 혜택을 받는다. 해당 제도는 이우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자녀에게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19년 이후 외국인 수혜자들의 의료보험 청구 건수는 9만5천400건에 달했으며 의료보험 기금 누적 지출액은 2천400만 위안(약 50억1천600만원)을 넘어섰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