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에노스아이레스=신화통신) 아르헨티나 외교부가 16일 유엔(UN)총회 제2065호 결의안 통과 6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아르헨티나는 영국에 말비나스 제도(영국명 '포클랜드 제도') 및 분쟁 지역의 주권에 관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촉구하며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블로 키르노 아르헨티나 외교부 장관은 행사에서 제2065호 결의안이 아르헨티나와 영국 사이에 말비나스 제도, 사우스조지아 제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및 그 주변 해역에 대한 주권 분쟁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양측이 조속히 양자 협상을 통해 분쟁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아르헨티나와 영국은 말비나스 제도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1965년 유엔총회는 제2065호 결의를 통과시켜 영국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주권 분쟁이 있음을 인정했다.
1982년 4월 양국은 말비나스 제도 영유권 문제를 놓고 전쟁을 벌였다. 아르헨티나는 패전 후에도 말비나스 제도 영유권 협상을 요구했지만 영국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