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왕펑리(王奉利) 하이난(海南)성위원회 전면심화개혁위원회판공실 부주임은 17일 신화통신이 마련한 대형 옴니미디어 인터뷰 프로그램 '중국경제원탁회의'에서 하이난의 전면 봉관(封關∙특수지역으로 완전 분리)으로 자유무역항 건설이 더 높은 수준의 개방을 위한 새로운 기점, 단계에 올라섰다면서 향후 하이난은 더 개방되고 편리하며 다채로운 곳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왕 부주임은 봉관 후 하이난은 더 큰 범위에서 한층 더 심층적인 개방을 추진할 기본적인 여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난이 계속해서 대외개방의 속도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무역 측면에서 자유롭게 출입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무역 관리 제도를 구축하고 탄력적이고 완비된 고효율의 관리감독 모델 및 관리 체제를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 부분에서는 시장화∙법치화∙국제화 일류 비즈니스 환경과 공개∙투명∙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자금 유동에 있어선 개방 발전에 걸맞은 금융 정책∙제도를 수립하는 동시에 인적 이동을 위해 비즈니스 업무자 임시 출입경 정책 완화, 업무 비자 정책 편리화, 거류(居留) 제도 보완 등을 포함해 한층 더 편리한 출입경 관리 정책 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면 봉관이 일반인과 각종 경영주체에 어떤 혜택을 가져다줄 것인가에 대해 왕 부주임은 기업 입장에선 봉관 후 '제로 관세' 상품의 범위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상품 수출입 관리가 완화돼 기업 수입 비용이 효과적으로 낮아지는 만큼 기업의 발전 공간이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산업∙공급사슬에 더 잘 편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반인의 경우에는 다양해진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계 당국이 하이난성 거주 주민의 소비용 수입 물품과 관련한 세금 정책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적절한 시기에 현지 주민이 소비하는 수입 상품에 대해 포지티브 리스트 관리를 시행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더 편리해진 출입경 관리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하이난 주민이 국제 교류∙협력에 참여할 기회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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