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신화통신) 15일 각각 싱가포르와 카자흐스탄으로 향하는 화물열차가 충칭(重慶) 위쭈이(魚嘴)역에서 동시에 출발했다. 이로써 중국-유럽 화물열차와 육해신통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됐을 뿐만 아니라 중국-싱가포르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 시범 프로젝트가 10년 만에 또 하나의 새로운 성과를 거뒀다.

중국-싱가포르 후롄후퉁 시범 프로젝트는 중국-싱가포르 쑤저우(蘇州) 산업단지, 중국-싱가포르 톈진(天津) 생태성(城)에 이은 세 번째 양국 정부 간 협력 프로젝트로 지난 2015년 11월 정식 가동됐다. 지난 10년간 33개의 혁신적 제도형 개방 성과를 거두면서 중국 서부 지역과 아세안(ASEAN) 국가 간 '면대면' 협력을 꾸준히 심화시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프로젝트는 ▷육해신통로 ▷중국-싱가포르 크로스보더 융자 통로 ▷중국-싱가포르(충칭) 국제 인터넷 데이터 전용 통로 ▷충칭-싱가포르 '공중 통로' ▷인문교류 통로 등 5개 통로를 성공적으로 개통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육해신통로는 이미 127개 국가(지역)의 581개 항구와 연결됐다.
또한 중국-싱가포르(충칭) 농업 협력 계획을 통해 충칭의 국화, 블러드 오렌지, 자두 등 농산물이 싱가포르 시장에 수출되면서 총 2억5천만 위안(약 520억원) 이상의 무역액을 기록했다.
쑨시융(孫熙勇) 충칭시 상무위원회 부주임은 "중국-싱가포르 후롄후퉁 프로젝트가 시행됐을 초기 양측의 협력은 금융 서비스, 항공 산업, 교통 물류, 정보 통신 등 4대 영역에 집중됐다"면서 "프로젝트가 심화될수록 양국 국민은 체감할 수 있는 더 많은 협력 성과가 일상생활에 녹아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탄 키앗 하우 싱가포르 보건·디지털개발정보 선임 국무장관은 "충칭이 인공지능(AI), 녹색전환, 스마트 도시, 디지털 경제 등 영역에서 중요한 진전을 거두며 싱가포르 경제 발전과 상호보완을 이루고 있다"면서 "싱가포르는 충칭과 이들 영역에서 더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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