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신화통신) 푸충(傅聰) 유엔(UN) 주재 중국 대사가 15일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평화를 위한 리더십 발휘' 공개 토론회에서 올바른 제2차 세계대전 역사관을 발양하고 2차 대전 승리의 성과를 지키며 전후 국제 질서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세기 발발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은 각국 국민에게 심각하고 중대한 고난을 가져다줬다. 유엔은 전쟁 대신 평화의 시대로 이끈 기대 속에서 출범해 인류 평화와 발전 사업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오늘날 어지럽게 뒤얽혀 있는 국제 정세 속에서 세계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평화는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 중국 측은 다음 네 가지를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째, 공평과 정의를 견지하고 영구적인 평화를 이루는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 과거 군국주의와 파시스트 세력은 인류에게 전대미문의 큰 재앙을 초래했다. 침략 역사를 뒤집으려는 일체의 잘못된 언행은 인류의 양심적 기준선을 무너트리고 어렵게 얻은 평화를 파괴할 것이다.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크든 작든 모든 국가가 평등함을 실천하며 일방주의, 패권주의, 강권정치를 반대해야 한다. 국제 관계의 민주화를 추진하고 국제 사무 속에서 개발도상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끊임없이 높여 나가야 한다.
둘째, 정치적 해결을 견지하고 평화로 향하는 효과적인 경로를 구축해야 한다. 갈등과 분쟁에 맞서 흔들림 없이 화해를 권하고 협상을 촉진해야 한다.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고 각 측의 합리적 요구를 함께 살펴야 한다. 대국은 특히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며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 이중 잣대를 적용하거나 강요해서도 안 되고 불에 기름을 붓거나 사익을 챙기려 들어선 안 된다.
셋째, 발전 우선을 견지하고 전쟁과 충돌을 야기하는 근원을 없애야 한다. 발전을 통한 평화 촉진 이념을 견지하고 충돌 당사국이 자주적 발전 능력을 향상시키며 자국의 국정에 부합하는 발전의 길을 걸어가도록 도와 폭력이 자생할 토양을 근본적으로 없애야 한다.
넷째,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국제 협력을 강화한다. 유엔의 역할과 권위를 수호하고 안보리가 국제 평화∙안보 수호의 최우선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평화와 안보 문제에서 중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대국이다. 중국 측은 계속해서 각국과 함께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 이행을 지침으로 삼아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 사업에 힘을 보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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