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녹색 공장의 생산 확대에 나선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와 인민은행(중앙은행)은 최근 '녹색 금융 정책을 통한 녹색 공장 건설 지원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한 공신부의 브리핑에 따르면 공신부는 이미 중국 공상은행, 민성(民生)은행 등 12개 금융 기관과 녹색 공장 건설을 지원하는 녹색 금융 업무 메커니즘을 수립했다. 이어 녹색 제조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녹색 공장의 양적∙질적 확대 계획을 시행함으로써 오는 2030년까지 국가∙성(省)∙시를 아우르는 각급의 녹색 공장 생산액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왕펑(王鵬) 공신부 에너지절약종합이용사(司) 사장(국장)은 국가 차원에서 이미 총 6천430개 녹색 공장, 491개 녹색 공업 산업단지, 727개 녹색 공급사슬을 육성하고 4만 종 이상의 녹색 제품을 보급했다고 소개했다. 그중 녹색 공장의 생산액이 제조업 전체 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0년의 9%에서 20%까지 상승했다.
"조사 결과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국가 녹색 공장의 녹색∙저탄소 개조∙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1만여 건에 달했습니다. 총투자액은 3천억 위안(약 62조7천억원)이 넘었죠. 그만큼 녹색 융자 수요가 컸습니다. 동시에 녹색 공장 입장에서도 더 우수하고 '가성비 높은' 융자 서비스를 원하고 있습니다." 왕 사장의 말이다.
이번에 발표된 통지는 금융 기관이 녹색 제조 지원을 위한 금융 상품을 개발하도록 추진해 녹색 공장의 에너지 절약, 저탄소, 물 절약, 환경보호, 자원의 종합 이용 등 영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중 금융 공급 메커니즘 최적화 방면에서 금융 기관이 녹색 공장의 자금 사용 특징에 따라 대출 기한, 상환 주기를 합리적으로 확정하고 원금 상환 없이 연장 가능한 대출, 중∙장기 대출 등 금융 상품을 개발해 신용 대출 시행을 확대하도록 장려하기로 했다. 아울러 직접 융자 루트를 넓히고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녹색 채권, 전환 채권 발행을 지원해 녹색 공장 건설 투자를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녹색 금융 등 정책 도구를 잘 활용해 녹색 공장이 녹색∙저탄소 개조∙업그레이드를 추진하도록 가이드할 것입니다." 왕 사장은 그중에서도 녹색 공급사슬 향상 행동을 전개해 대형 기업이 주도적 역할을 발휘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녹색 구매 등 우대 정책을 통해 공급사슬 기업 중 녹색 공장 기업의 비중을 높여 전체 사슬의 녹색 전환을 이끌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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