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상무∙금융 부문 간 협력 강화로 소비 진작 확대 추진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각 경제 부처가 소비 진작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최근 '상무∙금융 부문 간 협업 강화, 소비 진작 확대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관련 부서와 금융 기관의 협업을 강화하고 관련 정책을 정밀∙정확하게 시행하며 민생 혜택 및 소비 촉진의 긴밀한 결합을 추진해 소비 진작∙확대 업무에 더 큰 힘을 모으도록 할 방침이다.

통지는 상품 소비, 서비스 소비, 신형 소비, 소비 시나리오, 소비 지원 등 중점 영역과 메커니즘 강화, 시행 추진, 협력 촉진 등 핵심 단계를 중심으로 3개 방면, 11개 정책∙조치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하나, 상무와 금융 시스템의 협력을 심화한다. 지방의 관련 부서가 소통∙교류, 분업∙협력을 강화하도록 추진하고 여건을 갖춘 지방의 경우 소통과 합력 메커니즘을 완비하도록 장려한다. 또한 재정 자금, 신용대출 자금, 사회 자본 등의 협력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시행 세칙을 세분화해 시행함으로써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함께 만들어 내도록 한다.

둘, 소비 중점 영역의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금융 기관이 ▷상품 소비 업그레이드 ▷서비스 소비 확대 ▷신형 소비 육성 ▷소비 시나리오 다원화 혁신 ▷소비 지원 강화 등 5대 중점 영역을 중심으로 금융 상품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공급과 수요의 매칭을 강화하며 상품∙서비스에 대한 적합성을 끌어올리도록 장려한다. 또한 현지 실정에 맞춰 신형 소비를 발전시키고 소비의 신업종∙신모델∙신시나리오 건설을 지원하며 각종 금융 지원 조치를 충실∙세밀하게 이행하도록 한다.

셋, 정부-금융-기업의 매칭∙협력을 확대한다. 소비 확대를 위한 '정부-금융-기업' 협력을 통해 다층적∙다경로∙다양화 소비 촉진 행사와 정보 공유를 전개한다. 또한 정밀한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고 관련 정책의 혜택을 충분히 활용해 소관 경영 주체와 소비자의 수요를 더 잘 충족하도록 한다.

한편 통지는 관련 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정에 맞는 금융 지원 조치를 마련해 소비 잠재를 극대화하며 추진 상황을 점검해 모범적인 경험과 성과를 공유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