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신화통신) "중국(경제)이 매우 강력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한 발전 단계에 있습니다."
레이먼드 앙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홍콩) 프라이빗뱅킹 글로벌 총괄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가 보여준 회복력과 하이테크 산업의 빠른 성장이 전 세계 고액자산가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중국 투자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앙 총괄은 점점 더 많은 국제 투자자들이 중국의 장기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고객이 중국이 전통 제조업에서 인공지능(AI), 첨단 장비 제조 등 신흥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이에 따라 투자 방향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특히 하이테크 산업에서 중국은 인공지능 인프라를 빠르게 보완하고 혁신 역량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예를 들어,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 등 프로젝트는 중국의 인공지능 분야 탐구 능력과 발전 잠재력을 잘 보여줍니다."
앙 총괄은 중국의 방대한 인구 규모, 탄탄한 수학·공학 인재풀, 풍부한 데이터 자원이 인공지능 응용에 독특한 우위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의 강점은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현장에 적용하고 대중화시키는 데 있다"며 "방대한 소비 시장과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은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이며 소비자들도 그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올해 들어 관세 불확실성 등 외부 도전에 직면했음에도 중국의 대(對)동남아 및 기타 신흥 시장으로의 수출이 계속 확대되고 있고 특히 첨단 기계 및 기술 제품 분야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짚었다.
앙 총괄은 얼마 전 항저우(杭州) 방문 당시 많은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사례를 접했다며 현지의 진취적인 창업 분위기와 혁신 정신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환경이 안정적이고 투자자 신뢰도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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