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안=신화통신)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일용잡화 등을 가득 실은 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西安)~부다페스트)가 약 11일의 여정을 마치고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이는 전 구간 운행 시간표가 확정된 후 운행된 첫 번째 열차다.
산시(陜西)성 시안은 이번 화물열차 운행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3개 전 구간 운행 시간표에 따라 중국-유럽 화물열차 노선이 상시 운행되는 도시가 됐다. 현재 전 구간 운행 시간표가 확정된 중국-유럽 화물열차 노선은 17개에 달하며 연간 운행 편수도 1천 편을 넘어 중국 9개 도시와 유럽 6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중국-유럽 화물열차 누적 운행 편수는 12만 편을 돌파했고 운송 화물의 가치는 4천9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중국 역내 128개 도시에서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개통했으며 유럽 26개국 232개 도시와 아시아 11개국 100여 개 도시를 아우르고 있다.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건설의 상징적 물류 통로인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초기의 시추 장비와 방직 제품 위주에서 현재는 53개 품목, 5만여 종 상품으로 확대됐다. 지난 10여 년간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며 다자간 윈윈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
리나(李娜) 베이징 유라시아 국제화물운송대리회사 사장은 "전 구간 운행 시간표가 확정된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전체 운송 효율을 최적화해 유럽 시장 개척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도착 시간이 확정된 덕분에 고객들이 생산, 판매, 재고 관리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고 자금 부담도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김아령의 주간 오토세이프] 국내 리콜 3건…하이브리드·전기차 결함 잇따라](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12/20251212140217718475_388_136.jpg)
![[정보운의 강철부대] 중국 흔들리는 사이… K-중공업에 전략적 틈새 열렸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12/20251212162136470855_388_136.jpg)
![[지다혜의 금은보화] 26원 받았다 김우빈도 쓰는 토스뱅크…디지털 폐지 줍기 앱테크 인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12/20251212120036997959_388_136.jpg)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