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3조554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1위로 지난해에 이어 국내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ETF에 올라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에도 같은 기간 1조1204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해당 ETF 2종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총 4조원을 넘어서며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동종 펀드 대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대표 지수·장기 분산 투자' 전략이 자산 형성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최근 미국 증시가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 속에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연금 계좌에서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해외지수 ETF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10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약 12조2000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약 7조3000억원으로 각각 아시아에 상장된 해당 지수 추종 ETF 중 최대 규모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등 미국증시가 산타랠리를 이어갈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의 장기 우상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믿음이 견고한 상황"이며 "아시아 최대규모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는 ‘국민 ETF’로서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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