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임한 배 대표는 삼성화재 장기보험 부문 부사장을 맡았던 인물로 하나손보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영업 능력 강화를 통한 경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손보는 디지털 채널을 통한 영업 비중이 높은 보험사로 매 분기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배 대표 취임 이후 손실이 축소됐으나 올해 들어 개선 속도가 둔화됐다. 하나손보의 올해 3분기 당기순손실을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114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이에 하나손보는 대면영업·장기보험 상품 강화를 통한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장기보험 영업 인력은 지난 2023년 113명에서 지난해 말 기준 250명까지 확대됐으며 올해 상반기 장기보험 원수보험료도 1406억원으로 전년 동기(1174억원) 대비 19% 증가했다.
배 대표는 향후 진행 예정인 하나손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사회·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 그룹임추위 관계자는 "배 대표는 취임 이후 회사의 체질개선에 주력해 장기보험 중심의 사업구조 구축, 손해율 안정화를 통한 내실 성장에 집중한 점을 인정받아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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