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캐럴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군이 지난 9월 2일 카리브해의 '마약 운반선' 생존자에게 2차 공격을 가한 사실을 인정했다.
레빗 대변인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프랭크 브래들리 제독에게 그 임무를 구체적으로 수행할 권한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래들리 제독은 '직권과 법률 범위 내에서' 해당 선박을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2차 공격을 가해 생존자를 살해한 법적 근거에 대한 질문에 레빗 대변인은 공습은 '자위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이번 타격은 국제 해역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현지의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9월 2일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을 공격했으며 불타는 선체를 붙잡고 있던 생존자 2명을 발견한 뒤 곧바로 2차 공격을 가했고 그 결과 선박은 침몰했고 총 11명이 사망했다. 앞서 헤그세스 장관은 마약 운반 혐의가 있는 선박에 대한 공격에서 '모든 사람을 사살'하라는 구두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헤그세스 장관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짜 뉴스가 날조되고 선동적으로 보도되고 있다"고 비난했지만 그가 이 구두 명령을 내렸거나 생존자를 대상으로 2차 공격을 승인했는지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다.
한편 미군은 9월 초부터 '마약 단속'을 이유로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20척이 넘는 이른바 '마약 운반선'을 격침시켰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80명을 웃돌았다. 다만 미국 정부는 공격 대상이 실제로 마약과 연루됐다는 어떠한 증거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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