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신화통신)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솽류(雙流)구가 항공우주 등 첨단 제조업의 급부상과 5년 연속 '가장 행복한 지역' 선정, 문화관광의 융합을 통한 다각적 발전을 바탕으로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솽류구에 자리한 청두 솽류국제공항의 올 상반기 여객 처리량은 1천608만2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항공우주 산업의 급성장과 광전자 산업의 집적이 이어지면서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제조' 생태망이 지역 전역에 촘촘히 형성돼 지역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9월 26일, 에어버스 서비스사인 샛에어(Satair) 청두 법인이 A319 항공기를 인수받았다. 이는 솽류구가 항공기 '인수-분해-유통'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연결한 성과를 보여준다.

한편 청두 광전자 산업의 핵심 거점인 솽류구는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광전자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지난해 광모듈 산업 생산액은 230억 위안(약 4조7천610억원)에 달했다.
솽류구는 공항을 중심으로 글로벌 연결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북유럽 심해 연어가 최단 48시간 만에 시민들의 식탁에 오를 수 있는 배경에는 바로 이런 국제적 접근성이 자리한다. 현재 솽류구는 내륙 지역 항공 통상구 기능을 사실상 완비했으며 전국 70여 개 대·중형 도시에 여객 노선과 유럽·미주·아시아를 아우르는 20여 개 국제 화물 노선망을 갖추고 있다.
솽류구는 공원 도시 시범구 조성 과정에서 탄탄한 생태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문화·관광의 융합 발전을 통해 주민들의 행복감을 높이고 있다.
곳곳의 그린웨이와 공원이 시민들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공원 도시라는 큰 구상이 일상의 작은 행복으로 이어진다.

공원 도시 시범구 조성을 위한 솽류구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솽류구는 총 210㎞의 그린웨이를 조성했으며 톈푸(天府) 그린웨이에는 50개의 생활체육 공간을 새로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솽류구의 문화관광 산업은 다양한 업종과 연계하며 활발히 성장하고 있다. 올 상반기 솽류구를 찾은 관광객은 1천406만1천 명, 관광 수입은 108억 위안(2조2천356억원)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 1.6% 증가했다.
솽류 공항 문화관광구는 공항을 핵심 엔진으로 삼아 오는 2027년까지 문화관광 업계를 선도할 다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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