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제네바=신화통신)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가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종식을 위한 회담을 진행했다.
양측 대표는 이날 러-우 분쟁 종식을 위해 미국 측이 제안한 28개 조항의 새로운 평화안과 관련한 회담에서 진전을 거뒀다고 밝혔다.
미국, 우크라이나 및 유럽연합(EU)·영국·프랑스·독일 대표는 이날 오전 회담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먼저 영국, 프랑스, 독일 대표와 회견했고 오후에는 미국 측과 협상을 진행했다. 오후 6시경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각각 성명을 발표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우크라이나 양측이 기존의 작업을 기반으로 좋은 진전을 거뒀다고 평했다. 이어 관련 제안을 수정·조정하고 일부 이견을 한층 더 좁혀 양측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이날 우크라·미 첫 회담이성과를 거뒀다며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며칠간 우크라·미 양측이 연합 방안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유럽 파트너들과의 협상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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