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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G20 정상회의', 美 불참 속 첫날 이례적 '정상선언' 채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陈为,白舸,靳博文
2025-11-23 10:31:51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촬영한 '제20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로고. (사진/신화통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신화통신) '제20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22일(현지시간) 개막했다.

로널드 라몰라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외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각 참석국이 회의 핵심 의제에 대해 합의에 도달해 'G20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선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G20 정상회의에서 개막 당일에 공동선언이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를 앞두고 주남아공 미국 대사관은 남아공 정부에 공문을 보내 미국 측은 회의에 불참할 것이며 미국의 동의 없이 'G20 합의를 전제로 한 모든 정상회의 결과문서 채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곧바로 남아공 정부는 미국이 회의를 보이콧하면서 이미 '발언' 자격을 상실했으며, 남아공은 미국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22개 항으로 이뤄진 이번 정상선언은 다자 협력을 통해 글로벌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포용적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것을 촉구했다.

미국은 차기 G20 의장국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은 주남아공 미국 대사관의 임시 대리대사를 의장국 이양 행사에만 파견할 계획이었으나, 남아공 정부가 이를 거부했다.

라몰라 장관은 미국이 외교 관례에 맞는 수준의 대표를 회의에 파견하지 않았기에 남아공은 정상회의 현장에서 의장국 이양 행사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G20 회원국으로서 국가 원수 또는 장관급 관료를 정상회의에 참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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