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신화통신) 존 호프만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이 5G와 인공지능(AI)을 산업 전반에 통합하는 방식은 전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호프만 CEO는 6일 개막한 '2025 세계인터넷대회(WIC) 우전(烏鎮) 서밋'이 5G 출범에서 AI의 부상, 그리고 수십억 명이 디지털 경제에 합류하기까지의 지난 10년간의 여정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앞으로 10년간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포용적인 디지털 미래를 만들어가는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프만 CEO에 따르면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이 5G와 AI의 융합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고 봤다. 이 두 기술이 경제와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GSMA 자료에서도 전 세계의 4분의 1이 이미 5G를 기반으로 연결됐으며 47억 명이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는 디지털 혁신의 강력한 기반으로 꼽힌다.
그는 중국이 네트워크 혁신 면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중국 내 모바일 연결의 55% 이상이 5G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호프만 CEO는 제조, 물류, 항만 운영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5G와 AI를 적용한 중국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구체적인 사례로 ▷공장 내 예측 유지보수 시스템을 운영 중인 차이나모바일 ▷톈진(天津)항에서 자동 크레인 시스템을 구축한 차이나텔레콤 ▷정확도 95%의 AI 기반 사기 탐지 시스템을 운영하는 차이나유니콤을 꼽았다.
"이 사례들은 산업 간 협력의 힘을 보여주는 것으로, 5G와 AI가 전통 산업을 디지털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호프만 CEO의 말이다.
호프만 CEO는 "중국이 대규모 AI 모델과 5G 발전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혁신과 지능형 연결성 향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GSMA는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GSMA가 내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 2026'을 앞두고 중국의 주요 통신사 및 선도 기술 기업들과 17건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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