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시티=신화통신) 페루 국회가 6일(현지시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했다.
페루 국회는 이날 찬성 63표, 반대 34표, 기권 2표로 해당 표결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번 조치가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자 하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타국의 내정 간섭 행위에 대해 단호한 외교적 입장을 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외교부는 같은 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멕시코 정부는 페루 국회의 이번 결정을 인정하지 않으며 이는 허위 주장에 근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멕시코는 어떤 형태로도 페루의 내정에 간섭한 적이 없다면서 베트시 차베스의 정치적 망명을 허가한 것은 관련 국제법에 따른 결정으로, 해당 법률은 멕시코와 페루 모두에 구속력을 가진다고 주장했다.
최근 멕시코 주재 페루 대사관이 차베스 전 페루 총리의 정치적 망명을 허용하자 페루가 멕시코와의 단교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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