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5일 국가컨벤션센터(상하이)에서 개막했다. 8년 연속 CIIE에 참가한 한국 업체들은 최신 제품을 전시하며 프런티어 기술 성과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전동화의 최신 성과인 베이징현대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만든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O(중국명 羿歐), 수소연료전지 트럭 액시엔트(XCIENT), 수입차 플래그십 SUV 신형 팰리세이드를 함께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수소 에너지 분야의 계통화 능력을 보여줬다. 새로 업그레이드된 수소연료전지 계통은 출력, 저온 적응성, 수소 저장 능력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 이를 핵심으로 제작된 수소연료전지 트럭 액시엔트는 200㎾(킬로와트)급 고출력, 효율 63.4%의 대용량 수소 저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장거리 간선 물류에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도 8년 연속으로 CIIE에 참가했다. 설화수, 이니스프리, 헤라 등 7대 브랜드가 약 300여 개에 달하는 전시품을 선보였다. 그중 100여 개는 중국에서 처음 공개하는 신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 산하의 스킨케어 브랜드인 에스트라도 중국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다. 에스트라의 스타 제품은 이전에 한국에서 5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올리브영 크림 분야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초청을 받고 톈마오(天猫·티몰) 국제 전시부스 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업계에서 선도적인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심화시켰다.

우옌빙(吴雁冰) 현대자동차그룹(중국) 수석전문가는 올해는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의 마지막 해이자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이 제정된 중요한 해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8년 연속 CIIE에 참가한 '개근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지화 실천이 중국의 고품질 발전 추진 및 현대화 산업 체계 구축과 생생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신에너지의 전략적 기회를 잘 잡았다며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황푸(黃埔)구에 있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광저우)(HTWO광저우)과 수소에너지 연구개발센터도 '15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의 신질생산력 육성과 녹색 저탄소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 수석전문가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앞으로도 선도적인 수소에너지 기술과 실질적인 현지 투자를 통해 중국이 쌍탄(雙碳·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와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중국의 '14차 5개년 계획'과 '15차 5개년 계획'이 안정적으로 연계되는 중요한 시기에 혁신으로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국가 전략과 아모레퍼시픽의 발전 방향이 매우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의 초대형 시장 우위와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높은 수준의 개방은 회사에 전례 없는 발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CIIE 등 개방형 플랫폼 참여를 통해 중국의 글로벌 경제 구축 결심, 점차 최적화되고 활력이 가득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 등을 체감했다"며 "이를 통해 시장의 맥박과 정책의 방향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해 기술 연구개발(R&D), 제품 혁신, 현지화 전략을 더욱 선제적으로 배치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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