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차이나 트래블(China Travel)'에서 '차이나 쇼핑(China Shopping)'으로 이어지는 관련 정책이 더욱 최적화되고 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외국인 출입경 인원은 2천13만4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그중 무비자 입경 외국인은 48.3% 늘어난 724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 국가세무총국의 통계를 보면 같은 기간 택스리펀을 신청한 역외 관광객 수는 229.8%, 택스리펀 금액은 97.4% 급증했다.
장위(張瑜) 화촹(華創)증권연구소 부소장이자 수석 거시애널리스트는 "무비자 범위 확대, 택스리펀 정책 개선 등 일련의 조치에 힘입어 올 들어 인바운드 소비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차이나 트래블'은 더욱 편리하고 원활해졌다. 국가이민관리국은 지난 3일 개방 확대와 서비스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10가지 혁신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광둥(廣東)성 내 5개 통상구를 240시간 무비자 환승 적용 통상구로 추가 지정하면서 5일을 기점으로 240시간 무비자 환승이 적용되는 입경 통상구 수가 60개에서 65개로 늘었다. 오는 20일부터는 외국인 입경 카드의 온라인 작성 제도가 시행된다.

'차이나 쇼핑'의 선택지 역시 날로 다원화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소비 진작을 위한 보완 정책의 일환으로 통상구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의 취급 품목이 확대되면서 휴대폰, 소형 드론, 스포츠용품, 건강기능식품, 일반의약품, 반려동물 식품 등이 새로 추가됐다. 같은 날을 기해 하이난(海南) 역시 면세 상품 범위를 확대해 출도(出島) 관광객이 반려동물 용품, 휴대용 악기, 소형 드론 등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류샹둥(劉向東)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과학연구정보부 부부장은 "상품 구조의 최적화, 심사 권한의 하급기관 이양, 서비스 경험 향상 등에 중점을 둔 관련 정책의 시행을 통해 '차이나 트래블+차이나 쇼핑'의 연결고리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바운드 소비 열기의 상승은 국내 비즈니스·관광·문화 등 서비스업의 품질 향상을 촉진하는 한편, 국내 소비와 투자 수요를 직접적으로 견인해 경제 성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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