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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기획·경제] 中 톈진해관, 올 들어 중·한 FTA 원산지 증명서 1만2천 건 발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张宇琪,王晖,赵子硕
2025-11-04 17:46:46
지난 9월 22일 톈진(天津)항 부두에서 메탄올을 급유하는 로로선 '강룽(港榮)'호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톈진=신화통신) 최근 현대모비스 톈진(天津)법인(톈진모비스)이 생산한 100여만 위안(약 2억원) 상당의 자동차 오디오 제품이 톈진항을 출발해 한국 부산항에서 신속한 통관 절차를 마쳤다.

장첸(張茜) 톈진모비스 관계자는 "중·한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양자 간 누적된 원산지 규정 덕분에 중국 생산 제품이 원산지 자격을 더 쉽게 획득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15년 6월 체결돼 같은 해 12월 공식 발효된 중·한 FTA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협정에 따른 양국의 무관세 품목 비중은 90% 이상에 달한다. 양측은 FTA 2단계 협상을 시작했으며 서비스무역·투자·금융서비스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 양국 기업과 국민에게 혜택을 가져다줬다.

톈진 진타이(金泰)수산양식회사 관계자는 "올 들어 한국 시장에 진출한 버터플라이 코이 등 관상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금붕어와 비단잉어 800여 마리를 중·한 FTA 원산지 증명서를 활용해 수출했다"면서 "무관세 혜택으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고 앞으로 수출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톈진 해관(세관)은 '톈관(津關) 24조(2025년 버전)'를 발표했으며 스마트 해관 성과 사례를 적극 활용해 중·한 FTA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과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 심사+셀프 프린트' 제도를 전면 시행해 기업이 해관에 방문할 필요 없이 원산지 증명서를 출력할 수 있어 대기 시간과 비용을 줄였다는 평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1~9월 톈진 해관이 발급한 중·한 FTA 원산지 증명서는 약 1만2천 건, 화물가치는 약 63억1천만 위안(1조2천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7.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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