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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이슈] 中 왕이 "시 주석 방한, 운명공동체 구축 염원 충분히 보여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国际部,黄敬文,申宏
2025-11-04 13:45:32

(베이징=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0월 30일~11월 1일 한국 경주에서 열린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에 참석하고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일정이 모두 끝난 후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은 수행 기자들에게 이번 방문 상황을 소개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1일 오후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회담을 가졌다.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찍는 양국 정상.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이번에 한국을 국빈 방문하면서 목린(睦隣)∙안린(安鄰)∙부린(富鄰), 친성혜용(親誠惠容∙친하게 지내고 성의를 다하며 혜택을 나누고 포용하다), 공동운명의 주변외교 이념과 방침을 생동감 있게 설명하고 평화∙협력∙개방∙포용의 아시아 가치관을 적극 제창하면서 주변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고자 하는 중국의 진실한 염원을 충분히 보여줬다.

중국과 한국은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발전을 이루자는 광범위한 합의를 이뤘을 뿐만 아니라 지역 평화 수호, 아시아 번영 추진 방면에서 공통된 목표를 확인했다. 현재 중∙한 관계가 어렵사리 개선∙호전되고 있으므로 더더욱 소중히 여길 가치가 있다. 양측은 초심을 굳건히 지키며 상호 신뢰의 기반을 탄탄히 하고 협력 공간을 확대해 중∙한 관계가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일 오후 회담 장소로 이동하는 시 주석과 이 대통령.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11년 만에 다시 한번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한국 측은 뜨겁게 기대하고 고도로 중시하며 시 주석을 가장 중요하고 귀한 손님으로 여기며 최고의 예우로 반갑게 맞이했다. 양국 정상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심도 있는 소통과 교류를 하며 일련의 협력에 합의했다.

1일 오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회담에 나선 중∙한 양국 정상. (사진/신화통신)

이번 방문의 중요한 성과는 중∙한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한 것이다. 중∙한 관계는 지난 2008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고, 각 영역의 교류와 협력이 눈에 띄게 늘고 강화됐다. 지난 수년간 어려움과 도전을 겪었지만 이익이 교차∙융합되고 동고동락하는 현실적 기반은 변하지 않았고 평화 공동 촉진, 번영 공동 도모라는 공동의 비전 역시 바뀌지 않았다.

사실을 통해 중∙한 관계가 상호 존중 속에서 공동 발전하고 구동존이(求同存異·공통점은 추구하고 이견은 남겨둠) 속에서 협력과 윈윈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 증명됐다. 또한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심화하는 중∙한 관계가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며 지역 평화∙안정, 발전∙번영에 유리하다는 것도 확인됐다. 

시 주석은 지난 33년간의 경험을 통해 중∙한 관계가 더 성숙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해 새로운 기상을 보이고 새로운 국면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對)중 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면서 상호이익∙협력을 강화하고 산업∙공급사슬의 안정을 수호하며 국민 정서를 개선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한 실무 협력 추진에 힘을 실어줬다. 올해는 중∙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이 되는 해다. 양측은 중∙한 자유무역협정 제2단계 협상 가속화에 동의하고 ▷인공지능(AI) ▷바이오의약 ▷녹색산업 ▷실버경제 등 신흥 영역의 잠재력을 발굴해 경제무역 협력의 질과 수준을 끌어올리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양측은 건강하고 유익한 인문교류를 추진하고 인적 왕래의 편리화 조치를 계속해서 시행하며 청소년∙매체∙싱크탱크∙지방 등 영역의 교류를 전개해 양국의 민심상통(民心相通)을 촉진하자는 데 합의했다.

중국과 한국은 경제 글로벌화의 수혜자다. 양측은 다자 협력을 한층 더 긴밀히 하고 다자주의를 지지하는 한편 자유무역을 수호해 지역 더 나아가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하자는 것에 동의했다.

방문 기간 양측은 ▷경제무역 ▷금융 ▷법 집행 ▷농업 ▷과학기술 ▷매체 등 영역의 10여 개 협력 문건을 체결하면서 내용이 풍부하고 활기가 넘치며 전망이 밝은 중∙한 협력을 충분히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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