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마카오=신화통신) 광둥(廣東)성 정부가 8월 하순 마카오 시장에서 25억 위안(약 4천825억원) 규모의 역외 위안화 지방정부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마카오 금융관리국이 밝혔다.
이번 채권은 헝친(橫琴)∙웨아오(粵澳, 광둥성-마카오) 심층합작구 테마 채권과 녹색 채권 발행에 더해 '제15회 전국운동회' 지원을 위한 특별 채권과 청색 채권도 발행될 예정이다. 모든 채권은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된다.
마카오 금융관리국은 광둥성이 재차 마카오에서 지방정부 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광둥성이 지난 2021년 이후 5년 연속 마카오에서 역외 위안화 지방정부 채권을 발행하는 것으로 채권 종류도 꾸준히 다양화됐다.
이는 중앙정부와 광둥성이 마카오의 채권시장 등 새로운 금융 산업 육성을 가속화하고 경제의 다원적 발전을 지원하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