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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2분기 영업익 58.5% 급증... AX 체질 개선 '본궤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8-14 17:57:34

수익성으로 증명된 AX 대전환...단기 매출보다 '내실' 다졌다

매출은 3%, 이익은 58% '껑충'...'이익 점프' 비결은

SK AX
SK AX

[이코노믹데일리] SK AX가 인공지능 전환(AX)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 가까이 폭증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완만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단기 외형 확장보다 AI 기반의 내실 다지기와 수익 구조 혁신에 집중한 전략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SK AX는 1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6505억원, 영업이익 5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무려 58.5%나 급증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추세는 상반기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2335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790억원으로 32.1%나 늘어났다.

이러한 극적인 수익성 개선의 배경에는 전사 차원에서 추진한 고객 중심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과 AI 도구를 활용한 내부 생산성 향상 활동이 있다. 특히 사명 변경 이후 ‘Being AX’라는 기치 아래 AI 중심의 조직, 프로세스, 기술 혁신을 가속화한 것이 주효했다.

성장의 핵심 동력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지능형 AI인 ‘에이전틱(Agentic) AI’다. SK AX는 이를 활용해 고객의 업무 구조와 프로세스를 AI 기반으로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고 있다. 이는 ERP(전사적 자원관리)와 같은 기업의 핵심 경영 시스템에 AI를 본격적으로 접목하는 단계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산업 현장 곳곳에서 구체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숙련된 장인의 노하우를 AI가 학습해 소실될 수 있는 기술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디지털 제조 혁신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공장 운영 효율을 좌우하는 물류 영역에도 AX를 빠르게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대형 은행 및 증권사를 대상으로 AI 기반 플랫폼과 서비스 고도화를 제공하며 고객 접점부터 내부 업무 프로세스까지 전방위적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기업 맞춤형 AX 모델과 클라우드 기반 업무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의 디지털 업무 환경을 혁신하는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외부 사업 성과와 더불어 내부적으로도 AI 기반 개발 자동화, 업무 분석 기술 등이 현장에 깊숙이 정착하면서 프로젝트 품질과 납기 준수율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AI 도입이 단순한 비용 절감이나 효율화에 그치지 않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회사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 것이다.

SK AX 관계자는 “사명 변경 이후 ‘Being AX’를 기치로 AI 중심 조직·프로세스·기술 혁신을 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제조·금융·공공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AI·클라우드 결합형 혁신 모델로 고객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최고의 AX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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