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CHINAJOY' 고위 관계자 "中 게임, 경쟁력 높아져" (02분08초)
'제22회 중국 국제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전시회(CHINAJOY) 및 콘퍼런스'가 지난 4일 상하이에서 폐막했다.
4일간 이어진 행사에는 전 세계 37개 국가(지역)에서 온 743여 개의 전시업체가 모였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 중국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왕지(王佶), 저장(浙江) 스지화퉁(世紀華通)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중국 기업, 특히 게임 분야의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강한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은 기업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혁신 덕분입니다. 해외 시장 진출은 중국 게임 기업들의 공통된 목표입니다. 방대한 기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샘 콜린스, 영국 게임산업협회(UKIE) 최고사업책임자(CCO)] "중국은 사람들이 다시 플레이하고 싶어 하는 몰입감 있는 게임을 정말 잘 만듭니다. 그래서 주변에 커뮤니티가 구축되고 이제는 새로운 기회들도 생겨나고 있는 거지요."
[다카무라 다이스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상하이사무소 부소장] "최근 수년간 중국은 게임 대기업 미호요(miHoYo)의 게임, '검은 신화: 오공(悟空)' 등 인상적인 게임을 많이 출시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오늘 행사를 통해 중국 게임의 글로벌화 발전이 가속화되고 글로벌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게임 산업은 서로 윈윈하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일본은 지식재산권(IP) 개발에 강점을 가진 주요 국가로서, 만화 IP를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으로 제작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본이 해외로 진출하는 중국 기업들과 이러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국제디지털엔터테인먼트산업대회(CDEC) 정상포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게임 시장의 실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08% 증가한 1천680억 위안(약 32조2천56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게임 사용자 수는 6억7천900만 명에 달했다. 해외 시장에서 중국이 자체 개발한 게임의 실제 매출액은 95억 달러 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7% 늘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상하이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