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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QR 찍고 다음 배송지 GO"...中, 자율주행 차량으로 물류 효율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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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투데이 포커스] "QR 찍고 다음 배송지 GO"...中, 자율주행 차량으로 물류 효율 '극대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吉晓东,蒋声雄(一读),周强
2025-08-07 12:26:18
지난해 6월 20일 톈진서 열린 '2024 세계스마트산업박람회'에서 전시업체 직원이 전시된 무인 택배 차량을 조작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자율주행 차량을 통해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하며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쓰촨(四川)성 쯔양(資陽)시의 한 물류 회사에는 점심시간도 없이 24시간 내내 일하는 직원 3명이 있다. 바로 자율주행 택배 차량이다.

이들은 각각 600~800개의 택배 소포를 운반할 수 있으며 물류센터에서 10~30㎞ 떨어진 마을 사이의 구불구불한 도로를 시속 15~20㎞의 일정한 속도로 주행한다. 빨간불에 멈추고 알고리즘을 통해 정확하게 장애물을 피할 수 있다. 더불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만 있으면 이들 차량을 원격으로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다.

차량 한 대가 90분간의 작업을 마치고 돌아오자 현장 관리자 뤄디원(羅地文)은 휴대전화를 몇 번 터치하면서 하역 과정을 시연했다. 뤄 씨는 "앱(APP)을 열고 번호판을 선택한 다음 잠금 해제를 누르면 된다"면서 "아주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그사이 QR코드를 스캔해 확인을 마친 차량은 스스로 다음 정류장으로 갈 준비를 했다.

현지에서 물류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류강(劉剛) 사장은 자율주행 차량 도입 후 인건비를 절감하고 연료 소비를 절반 가까이 줄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해당 3대의 자율주행 차량은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에 본사를 둔 신스치(新石器·NEOLIX)가 생산했다. 이곳 회사가 280개 도시에 배치한 글로벌 차량은 7천500대 이상에 달하고 누적 L4(지정 구역 자율주행) 거리는 4천200만㎞를 돌파했다.

지난 2021년 5월 신스치는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배송차량 주행 허가증을 받았다. 이후 순펑(順豊·SF), 위안퉁(圓通), 선퉁(申通·STO) 등 중국의 프리미엄 택배 물류업체들과 대규모로 협력관계를 맺었다.

위언위안(余恩源) 신스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자사가 2018년 창립 이후 5세대에 걸쳐 제품을 출시해왔다면서 각 신제품의 성능을 2~3배 향상하면서 비용을 30% 절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7일 장쑤(江蘇)성 하이안(海安)시 솽신(雙新)촌에서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 택배 차량. (사진/신화통신)

한편 2023년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를 비롯한 4개 부서가 L3(조건부 자율주행), L4 자율주행 차량의 도로 주행을 허용하는 통지를 발표하면서 자율주행 차량의 발전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전국의 혁신 허브로 확대되고 있다. 선전(深圳), 상하이, 항저우(杭州)는 이미 자율주행 관련 법률을 제정했다. 베이징의 경우, 올 6월 고급 자율주행 시범구를 160㎢에서 600㎢로 확대했다.

다음 단계에서 공신부는 도로교통안전법을 개정해 공공 도로에서의 자율주행차 운행, 교통사고 관리, 책임 분담 등 문제를 법적으로 명문화할 예정이다.

양저(楊哲) 신스치 공동 창립자는 신스치의 자율주행 상하차 기술 혁신을 강조하며 현재 ▷자율주행차 ▷자동화 창고 ▷스마트 분류라인 간 원활한 통합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 및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중국의 공급사슬 혁신은 물류 분야의 한계를 끊임없이 허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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