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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쓰촨, 상반기 소비 5.6% 증가...관광∙스포츠∙실버산업이 힘 발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胡旭,李倩薇,边思琪
2025-08-06 15:14:59

(중국 청두=신화통신) 올해 상반기 소비 진작 정책과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맞물려 쓰촨(四川)성의 사회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이 1조4천200억 위안(약 272조6천4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수준이다.

◇문화와 관광의 콜라보...상반기에만 약 98만 명이 청두 찾아

쓰촨성은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패션 최전선에 있는 청두(成都)시 둥자오지이(東郊記憶)는 공업과 아방가르드 예술의 어우러진 곳으로 젊은 층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싼싱두이(三星堆) 박물관은 진귀한 문화재 전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28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했다.

올해 청명절(淸明節) 연휴 기간 청두(成都)시 둥자오지이(東郊記憶)가 관광객들로 붐볐다. (취재원 제공)

올해 상반기 청두 입경 여행객은 98만4천 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한 수치다. 또한 1~5월 쓰촨성의 택스리펀 규모도 2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쓰촨성의 활발한 소비는 정부 정책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7월 '2025 하계 문화∙관광 소비 페스티벌'이 열려 다시금 소비에 불을 지폈고 여기에 쓰촨성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6천565만 위안(126억원) 규모의 소비 쿠폰 발행과 50여 개에 달하는 인센티브 정책 등이 더해졌다.

◇스포츠, 소비를 움직인다

쓰촨성은 올 들어 스포츠 경기를 중심으로 소비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쓰촨성 광위안(廣元)시는 지난 7월 25일 세계적인 산악 트레일러닝 대회 UTMB와의 협업을 통해 크로스컨트리 대회 개최를 알리며 광위안 관광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밖에 올 들어 200여 개 대회가 쓰촨에서 열렸다. 스포츠 경기는 문화관광을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소비 진작으로도 이어진다.

'2025 청두 하이테크산업개발구 용선 대회'가 지난 7월 12일 진청후(錦城湖)공원에서 열렸다. (취재원 제공)

왕이(王毅) 청두시 체육국 국장은 올해 청두가 80개 이상에 달하는 국제 및 전국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스포츠 관련 소비와 스포츠 산업의 총 규모가 각각 800억 위안(15조3천600억원), 1천500억 위안(28조8천억원) 이상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쓰촨성이 올해 열린 1천879차례의 경기 행사를 중점 모니터링한 결과 참가자가 1천161만4천200명에 달했으며, 이를 통한 경제효과는 61억6천500만 위안(1조1813억원)에 이를 것이란 잠정 통계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실버+인공지능, 소비 잠재력 발산

최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를 여행하는 열차가 청두 안징(安靖)역을 출발했다. 이 열차에 탑승한 승객 가운데 60세 이상이 72%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관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쓰촨성은 열차를 맞춤 개조했다. 그 결과 올해 누적 운행된 노인 전용 열차가 159대, 누적 승객 역시 15만2천 명에 달했다.

5월 20일 청두 안징(安靖)역에서 열차 탑승 준비 중인 승객들. (사진/신화통신)

쓰촨성의 한 양로원은 노인 돌봄 로봇 3대를 도입했다. 로봇은 넘어진 노인을 발견한 즉시 도움 요청 기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따듯한 대화까지 가능하다.

"실버경제와 인공지능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양로 로봇의 잠재력을 보여줬습니다." 중커위안마(中科源碼)서비스로봇연구원의 쉬아이린(徐愛林) 생태사업부 부장의 말이다. 그는 향후 체화지능에 집중해 휴머노이드 '시터 로봇'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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