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우루무치=신화통신) 28일 기준 올해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북서부 지역의 주요 철도 물류 거점인 아라산커우(阿拉山口)와 훠얼궈쓰(霍爾果斯) 통상구를 통과한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1만 편(연편수)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철로 우루무치(烏魯木齊)국그룹회사에 따르면 올 들어 해당 통상구 두 곳을 경유한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글로벌 공급사슬의 안정성과 원활한 운영을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라산커우 통상구는 총 124개의 중국-유럽 화물열차 노선이 개통돼 독일, 폴란드 등 21개 국가와 연결됐다. 훠얼궈쓰 통상구는 89개 노선을 통해 18개국, 46개 도시 및 지역으로 통한다.
한편 28일 기준 아라산커우와 훠얼궈쓰의 올해 화물 처리량은 각각 977만t(톤) 이상, 796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20.3%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