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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여경협 남서울지회 창립 3주년…"여성기업, 저성장·저출생·고령화 시대의 희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명섭 기자
2025-07-10 15:28:18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남서울지회 창립 3주년 기념행사 개최

9일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남서울지회 제4회 여성기업주간 및 지회 창립 3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여경협 남서울지회
9일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남서울지회 제4회 여성기업주간 및 지회 창립 3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여경협 남서울지회]
[이코노믹데일리] 저성장, 저출생, 고령화라는 사회적 위기 속에서 여성기업이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하고, 이들의 사회적 기여와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가 성황리 열렸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 남서울지회(지회장 이선희)는 9일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라는 슬로건 아래 제4회 여성기업주간 및 지회 창립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여성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고용 창출 노력을 보여주는 영상을 시작으로 가족친화 인증기업인 ㈜큐앤에이네트웍스(대표 소가연), 경력단절 여성을 고용한 ㈜와플(대표 서민경), 시니어 고용에 앞장선 ㈜가온아이피엠(대표 도귀영)의 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저성장·저출생·고령화 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여성기업'을 주제로 여성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현장에 참석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여성기업이 창출하는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는 지속 가능한 서울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여성경제인의 성장을 응원했다.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정부도 여성기업의 혁신과 도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박치형 여경협 상근부회장은 박창숙 협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하며 "여성기업은 단순한 경제 주체를 넘어 위기 속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선희 남서울지회장은 "여성기업이 이끄는 육아 지원, 가족친화적 환경 조성, 노후생활 설계 등이 저성장·저출생 위기의 해답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기업인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공간디자인에스피 강석녀 대표이사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에코벨 김소연 대표이사 외 3명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 산마르코 신영순 대표 외 1명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남양푸드 박경애 대표 외 2명 ▲서울지방조달청장 표창 ㈜고감도 안향자 대표이사 외 1명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표창 ㈜리앤빌드 이재경 대표이사 외 1명 ▲남서울지회장 표창 ㈜상상이상 김기남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는 여성기업이 우리 사회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핵심 동력임을 재확인하는 한편 2025년 신입회원 환영식도 함께 열려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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