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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상폐, 모든 법적 조치 강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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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상폐, 모든 법적 조치 강구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5-07 16:07:14

"거래소 불투명한 기준·일방적 결정… 투자자 피해" 강력 비판

"해킹은 브릿지 문제, 메인넷 안정성 무관… 글로벌 사업 지속"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이사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이사

[이코노믹데일리]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최근 발생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의 두 번째 상장폐지 사태와 관련해 국내 거래소들의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며 모든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번 사태로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는 한편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전날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주주 서한을 통해 "최근 위믹스 관련 소식으로 인해 주주 여러분께 우려와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거래소들의 불투명한 기준과 일방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최대한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위믹스 재단은 지난 2월 28일, 위믹스 전용 거래 플랫폼인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 대한 외부 공격으로 약 865만여 개의 위믹스 코인이 탈취당했다고 공지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이번 해킹 사고에 대해 "위믹스 메인넷이 아닌 위믹스 플레이의 브릿지와 관련된 사고이며 위믹스 메인넷 자체의 안정성과 보안성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서는 "국내 거래소들이 법적 권한이나 실체도 없는 DAXA(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라는 사적 모임을 내세워 내린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야합의 결과"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일방적인 결정 과정과 비공개 기준은 시장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며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박 대표는 이번 사안으로 인해 게임 출시 일정이 지연되거나 사업 전략이 위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해외 시장에서 위믹스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간 실적 기준 전체 매출 7118억원 중 72.7%가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사업 구조가 글로벌 중심으로 전환됐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미르4'와 '나이트크로우'를 통해 아시아 및 남아메리카 시장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일본 시장에서는 이달 '판타스틱베이스볼 일미프로' 출시를 시작으로 현지 맞춤형 서브컬처 게임과 수집형 RPG를 준비 중이며 미국발 블록체인 규제 완화 흐름에 맞춰 북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에는 '미르M'을 중국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며 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올해 4분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순조롭게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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