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연 2.40~3.30% 수준이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이 연 최고 3%대 금리 상품을 취급 중인 가운데, 국민·신한·하나은행은 기존 3%대에서 2년 7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
한은이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연 2.75%로 0.25%p 내리면서 은행권의 예·적금 금리 인하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은행들은 최대 7% 이상의 고금리 상품 판매를 통해 자산 감소를 막고 고객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은행의 수신(예·적금)은 적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수신 잔액이 감소할 경우 수익성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금융 소비자들도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예·적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고금리 상품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남아 있거나 이벤트성으로 나온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가장 최근엔 iM뱅크가 다음 달 개최하는 '2025 KLPGA iM금융오픈'을 기념해 최고 금리 연 7.77%의 '골프장 체크인적금'을 출시했다. KLPGA iM금융오픈이 끝나는 다음 달 13일까지 총 1만좌 한정 판매한다.
골프장 위치 인증 시마다 우대 금리로 최고 연 5.0%p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개월부터 1년까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고, 1년제 기본 금리는 연 2.77%며 월 30만원 이하까지 저축할 수 있다. iM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체크인 인증' 페이지를 통해 전국 지정 골프장의 클럽하우스 위치를 인증하면 건당 0.5%p의 우대 금리가 추가된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월 '처음 만나는IBK적금'을 한정 출시했다. 최고 금리 연 7.0%(세전)의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적립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선착순 3만좌 한도로 i-ONE Bank(개인)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3.0%로 우대금리 충족 여부에 따라 최대 연 4.0%p까지 추가로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50만좌 완판을 기록한 '달달 하나 통장'의 후속작인 '달달 하나 적금'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으로 급여를 이체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사 앱 '하나원큐' 전용 적금 상품으로, 오는 6월 말까지 10만좌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매달 이벤트를 통한 혜택과 최고 연 7.0% 금리(기본 2.0%·우대 5.0%)를 제공한다. 가입 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며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수신 관리를 위해 고금리 상품에 다양한 혜택을 추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은행 상품별 우대 금리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지) 잘 살펴본 후 가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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