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신화통신) 이란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은 이날 밤 성명에서 이란이 180발이 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대부분의 미사일은 이스라엘과 미국 주도의 방어 연합에 의해 요격됐지만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에서 일부 타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방공 능력은 '최고 전시 수준'이라며 정부의 지시에 따라 시간과 장소, 방법을 선택해 대응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의 '침략'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라며 이란은 전쟁을 추구하지 않지만 어떠한 위협에도 결연히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