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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잠들지 않는 밤...中 충칭, 훠궈만큼 뜨거운 '야간경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夏晓,伍鲲鹏,强力静一读,刘潺
2024-09-05 15:23:53

(중국 충칭=신화통신) 충칭(重慶)시 야간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충칭시 난핑(南坪)가도(街道·한국의 동). 밤 기온이 섭씨 40도에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이곳은 에너지가 넘친다. 훠궈 식당, 카페, 술집 등은 손님들로 바글바글하다.

지난달 23일 충칭(重慶)시 훙야둥(洪崖洞)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무더위로 수차례 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도 인파는 강가를 따라 이어졌다. 이들은 방공호에서 훠궈를 즐기고 술집과 카페에서 활기찬 밤을 보냈다. 이 같은 추세는 찜통더위로 유명한 이곳 남부 도시의 야간경제에 불을 붙이고 있다.

지난해 충칭의 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은 1조5천억 위안(약 282조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소비 중 60%가 야간에 발생했다. 충칭은 4년 연속 가장 영향력 있는 중국의 10대 야간경제 도시 1위인 곳이기도 하다.

6월 기준 장베이(江北)구에서만 야시장에 1만5천 개가 넘는 상점이 들어섰으며 야간경제 규모는 약 450억 위안(8조4천600억원)에 달했다.

충칭의 야간경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야시장과 야식 외에도 다양한 문화·관광·오락 요소가 야간 레저 서비스에 통합되며 지속적으로 개선된 점을 꼽는다.

지난달 23일 충칭시 난안(南岸)구 난산(南山)풍경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충칭 훠궈를 즐기는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야간 생활은 단순히 식사에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제 다양한 소비 시나리오를 만들고 소비자들이 전반적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충칭 주요 쇼핑가인 관인차오(觀音橋)가도사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빼미족은 맛있는 음식, 고급 음료, 라이브 음악 및 춤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기 거리 구역인 주제(九街), 베이창(北倉) 문화 크리에이티브 거리 구역에서 조용히 전시를 감상하거나 24시간 운영되는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장융우(章勇武) 충칭시 상무위원회 서기는 충칭시가 앞으로 더 수준 높고 합리적인 소비 옵션을 제공해 야간경제의 발전을 촉진하고 소비 활성화를 위한 동력을 꾸준히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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