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수출입은행(CEXIM)이 기업의 설비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기 위해 최근 다수의 무역금융, 재융자 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올 3월 중국은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와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신행동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4월에는 중국 인민은행이 과학기술부 등 부서와 공동으로 5천억 위안(약 94조5천억원) 규모의 과학기술 혁신∙기술 개조 재융자를 설립했다. 과학기술형 중소기업, 중점 분야 기술 개조 및 설비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금융기관의 금융지원 확대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 혁신과 기술 개조 분야에 대한 각 은행의 재융자가 신속히 제공됐다.
수출입은행 충칭(重慶)지점은 민성(民生)선박회사에 과학기술 혁신 및 기술 개조 재융자를 제공해 해당 기업의 녹색 스마트 선박 시범 응용 프로젝트의 설비 업그레이드를 지원했다. 해당 자금은 기업이 기존의 에너지 소모가 큰 컨테이너 선박을 처분하고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교체해 물류비용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기업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도록 했다.
수출입은행은 앞으로도 과학기술 혁신, 기술 개조, 설비 업그레이드 분야의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살피며 해당 분야 기업에 전방위적∙일괄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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