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기획·한중교류] 주칭다오 한국총영사 "한·중 협력 더 많은 성과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Cong Jiaxin,Wang Kai,Shao Kun
2024-04-26 10:09:22

(중국 지난=신화통신) 류창수 신임 주칭다오(靑島) 한국총영사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중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자 파트너로 상호 우의가 깊고 오랜 교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상호 이익과 호혜를 견지하고 공동 의식을 결집해 더 성숙하고 건강하며 미래지향적인 한·중 관계를 만들어 가길 기대했다.

중·한 양국 정식 수교 이전부터 일부 한국 기업은 이미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었다. 산둥(山東)성은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은 중국 지역으로 현재 수천 개의 한국 기업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해 12월 19일 산둥항구 웨이하이(威海)항에서는 중·한 복합운송 시범 운행이 시작됐다. 복합운송은 기존의 '해운+항공운송' 방식과 비교해 운송 시간을 5시간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다. 류 총영사는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양국 간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면서 한·중 양국이 로로 운송, 철도·항공 등 자원을 활용해 협력 잠재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창수 주칭다오(靑島) 한국총영사가 지난달 27일 '2024 중한 테마관광 발전대회'에 참석했다. (취재원 제공)

올해는 중·한 수교 32주년이자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개관 30주년이 되는 해다. 류 총영사는 현재 국제 정치가 불안정해 불확실 요소가 가중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중 양국은 신재생에너지, 정보기술(IT), 환경, 기후변화, 해양생태보호 등 분야에서 공동 이익을 실현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 총영사는 한·중 양국은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고수준 경제 발전 측면에서 많은 협력과 발전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도 경제·무역·문화 등 분야에서 한국과 산둥성 간의 다양한 활동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산둥성 경제협력포럼, 한국·산둥성 경제연합회를 적극 추진하고 중국(린이·臨沂)전자상거래박람회 및 중한무역교류회에 참가해 한·중 양국이 산둥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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