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동향] 獨 전문가 "글로벌 자동차 미래, 中에 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Shan Weiyi,Liu Kun
2024-04-26 09:53:18

(독일 프랑크푸르트=신화통신) "자동차 발전의 미래는 중국에 있습니다. 보호주의 조치를 가지고 미래로 나아갈 경우 큰 실수를 범하게 될 것입니다."

페르디난드 두덴회퍼 보흠자동차연구센터(CAR) 센터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중국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연합(EU)이 중국 전기차에 무역보호주의 조치를 취한다면 독일 자동차 산업에 치명적 리스크를 가져올 것이며 중국 시장 성장 잠재력에서 이익을 취해 자체 발전을 일궈내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두덴회퍼 센터장은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환 과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카 분야, 특히 자율주행 택시와 스마트 콕핏 분야에서 중국만의 강점이 있다"면서 중국이 자율주행 기술 발전의 프런티어에서 고도로 선진화된 내비게이션과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 점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2월 17일 완제품 조립이 한창인 폭스바겐 청두(成都)분사 작업장. (사진/신화통신)

"전기차 시장 규모에서 중국의 선두 위치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두덴회퍼 센터장은 보훔자동차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중국의 규모가 EU의 2배 이상일 뿐만 아니라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아직 포화 상태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 시장이 유럽 및 미국 시장보다 더 빠르고 강력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을 의미한다.

그는 중국에서 전기승용차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독일 기업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은 중국 시장의 역동성과 발전 잠재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독일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 BMW 등은 '2024 베이징 국제모터쇼'에서 모두 신제품을 선보였다.

두덴회퍼 센터장에 따르면 EU, 독일 외 기타 EU 회원국, 중국 시장에서 독일 주요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국 내 판매량은 독일 외 기타 EU 회원국의 2배였다. 이에 그는 대중 무역 협력이 독일 자동차 산업 및 취업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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