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OIL, 국산 SAF의 세계 시장 공략 '첫 단추' 채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환 기자
2024-04-04 14:47:48

친환경 국제인증 3종 동시 취득

유럽 바이오 연료 수출길 열어

"청정에너지 공급자로서 첫 발걸음"

4일 서울 마포구 S-OIL 본사에서 류열 S-OIL 사장(오른쪽)과 더크 타이처트(Dirk Teichert) 컨트롤유니온 아시아지역 대표가 ISCC 인증서 수여식을 하는 모습[사진=S-OIL]
4일 서울 마포구 S-OIL 본사에서 류열 S-OIL 사장(오른쪽)과 더크 타이처트(Dirk Teichert) 컨트롤유니온 아시아지역 대표가 ISCC 인증서 수여식을 하는 모습 [사진=S-OIL]
[이코노믹데일리] 에쓰오일(S-OIL)이 국산 지속가능 항공유(SAF) 시대를 열었다. 친환경 국제 인증 3종을 동시에 취득하며 세계 시장의 공략을 위한 첫 단추를 채웠다는 평가다.

4일 S-OIL은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국제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언'으로부터 '탄소 상쇄 및 감축제도(ISCC CORSIA)'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동시에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RED)에 적합한 저탄소 연료제품임을 인증하는 ISCC EU와 자발적 시장 친환경 제품 인증임을 보여주는 ISCC PLUS도 동시에 획득했다.

유엔(UN) 산하기관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지난 2021년부터 국제 항공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국제항공 분야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126개국 항공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27년부터 모든 항공사에 의무화된다.

이번 ISCC CORSIA 인증 획득을 통해 이제 국내에서도 CORSIA 인증이 붙은 SAF를 생산할 수 있다. CORSIA 의무화로 수요가 급격히 팽창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의미다. S-OIL은 지난 1월부터 폐식용유, 팜유 등을 이용해 SAF를 생산하고 있다.

ISCC EU는 유럽 시장에 항공유 수출을 위해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이번 ISCC EU 취득으로 바이오 연료의 유럽 수출길이 열렸다. 또 ISCC PLUS는 폐식용유 재활용 등 순환 자원 활용을 자발적으로 증명하는 인증제도로 친환경 경영 성과로 볼 수 있다.

류열 S-OIL 전략·관리총괄 사장은 “S-OIL은 국내 최초로 CORSIA 기준을 충족하는 지속가능 항공유 생산을 위한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며 “이번 인증 취득은 S-OIL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에너지 공급자로서 첫 번째 발걸음을 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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