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증권가, 엔씨소프트 목표가 ↓…"신작 성과 必" 쓴소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광미 기자
2024-02-13 18:15:43

NH투증, 목표가 28만→24만원 하향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이코노믹데일리] 증권업계가 엔씨소프트 목표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하향 조정했다. 신규 게임 성과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따랐다.

13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의 잠재력을 믿지만 늦어지고 있는 변화에 투자자들의 실망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와 구조조정, 신규 게임의 성과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작년 엔씨소프트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73억원으로 전년 대비 75.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30.8%, 순이익은 50.9% 줄었다.

안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하면서 "회사 전반적인 쇄신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상상인증권과 키움증권도 엔씨소프트의 투자의견을 한 단계 낮춰 각각 '중립', '아웃퍼품(시장수익률 상회)'으로 내놨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리니지'가 조금 더 탄탄할 때 장르 다양화에 힘쓰지 않은 것이 아쉽다"면서 "'아이온2' 출시 전까지 신작 지연에 따라 연간 감익까지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도 "(엔씨소프트가) 과거 초심을 다시 복기하고 이에 대한 전략을 최근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으나 '중립'으로 제시한 투자의견을 고수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3조원에 달하는 순자산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하지만 '쓰론 앤 리버티(TL)' 흥행 실패로 올해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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