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일 명품시계 브랜드 롤렉스(Rolex)의 가격 인상을 시작으로 명품시계 업체들이 연달아 가격을 올릴 전망이다.
롤렉스는 산하 브랜드 튜더(Tudor)와 함께 새해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약 8% 인상했다. '데이트저스트'의 경우 35㎜ 제품의 가격은 기존 1142만원에서 1239만원으로 올랐으며 41㎜는 1317만원에서 1424만원으로 뛰었다.
스와치 그룹은 이달 국내에서 론진(Longines)의 시계 가격을 약 7% 인상했다. 스와치 그룹의 산하 브랜드 브레게와 블랑팡도 3월부로 전 제품의 가격을 10~15% 인상할 예정이다. 두 브랜드 모두 스와치그룹 내에서 가장 가격대가 높은 하이엔드급 시계 브랜드들로 손꼽힌다.
리치몬트(Richemont) 코리아는 산하 브랜드 랑에운트죄네의 가격을 이달 10일부로 인상했다. 지난해 3월 가격을 9~24% 올린 지 약 1년 만의 인상이다. LVMH는 티파니앤코(TIFFANY&Co.)의 판매가를 지난달 약 5% 조정했다.
해외 명품시계 브랜드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에서 가격 줄인상에 나서면서 업계에서는 연휴 특수를 노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설 이후에도 명품시계 인상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 명품 부티크에도 고객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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