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내년 태국 간다"…bhc치킨, 현지 외식기업과 맞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12-14 17:58:02

미션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

태국 전역 가맹 확대 예정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bhc그룹 본사에서 송호섭좌측 bhc그룹 대표와 태국의 타나왓Tanawat 미션그룹 대표가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hc치킨
13일 서울 송파구 bhc그룹 본사에서 송호섭(좌측) bhc그룹 대표와 태국의 타나왓(Tanawat) 미션그룹 대표가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bhc치킨]

[이코노믹데일리] bhc치킨이 대만에 이어 태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방콕 시내 주요 상권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지 전역에 매장을 출점한다는 목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태국 외식전문 기업인 미션그룹과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일정 지역에서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가맹 사업자의 경우 투자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로열티 수입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bhc치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1분기 내 방콕 시내 주요 상권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태국 진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함께 자국 내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해 태국 전역에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bhc치킨은 또 다른 아시아 시장인 대만 진출을 위해 지난 11월에 대만 외식전문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 체결로 bhc치킨이 진출한 아시아 지역은 기존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포함해 대만, 태국 등 총 5개 지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bhc치킨은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 개발로 태국 시장을 비롯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미션그룹은 한국 프랜차이즈를 태국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경험과 강점이 bhc치킨의 태국 현지화를 잘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bhc치킨이 해외시장 개척에 후발 주자인 만큼 매장 출점 속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